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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관절염, 나이 탓만은 아냐!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

by 안드로사주 2025. 7. 16.

무릎부터 손가락까지 시작되는 신호들

 

무릎이 아프다거나,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특히 중년 이후 여성분들에게서 이런 <<관절 통증>>은 점점 더 자주 들리는 고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절염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나이만이 관절염의 원인일까요?

이 글에서는 실제 경험담과 함께,  
관절염 원인, 초기 증상, 예방 및 관리법, 그리고 왜 여성에게 관절염이 더 많은지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관절염 통증 예방법
관절염 통증

 

1. 관절염이란 무엇인가?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닳거나, 염증 반응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절의 뻣뻣함  
- 부기 또는 열감  
- 움직일 때 통증  
- 관절 가동 범위 감소

 

관절염은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무릎, 손가락, 고관절, 어깨 등에 많이 발생합니다.

 

2. 관절염 종류 – 퇴행성과 류머티스

 

1)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

- 나이 들면서 연골이 점차 마모되며 생기는 가장 흔한 관절염입니다.  
- 무릎, 손가락, 고관절, 허리 부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2) 류머티스 관절염

면역체계가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 보통 양쪽 손가락이나 손목 등 작은 관절부터 증상이 시작됩니다.  
-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병 가능성이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합니다.

 

 

3. 관절염 원인 – 단순한 노화만이 아니다

관절염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관절염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노화 – 연골의 재생력이 감소하며 마모가 쉽게 발생  
2. 과체중 –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  
3. 잘못된 자세와 반복적인 동작 –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손목 반복 사용 등  
4. 유전적 요인 – 특히 류머티스 관절염은 가족력의 영향이 큼  
5. 호르몬 변화 – 폐경 이후 여성에게 관절염이 급증  
6. 면역 이상 – 면역체계가 관절을 오작동하여 파괴

 

4. 관절염은 왜 여성에게 더 흔할까?

 

실제로 관절염 환자의 약 70%는 여성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 폐경을 전후로 여성의 관절염 발병률은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에게 관절염이 많은 이유:

 

1. 에스트로겐 감소  
-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며 연골 보호 기능 약화

2. 근육량 및 관절 구조 차이
- 남성보다 근육이 적고, 관절이 작아 더 많은 하중이 집중됨

3. 생활습관적 요인
 - 가사노동, 좌식 생활, 무릎 사용이 잦은 문화적 특성

4.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성에게 2~3배 많이 발생
- 여성의 면역체계는 외부 반응에 예민하고, 이는 염증성 관절염과 연결되기도 함

<이처럼 여성은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 모두에서 관절염에 더 취약합니다>.

 

 

5. 관절염 초기증상 – 미리 알아차리는 것이 핵심

 

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진행을 늦추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에 주목해 보세요:

 

  • 아침에 손가락 관절이 뻣뻣하다  
  • 무릎을 굽히거나 계단 오를 때 통증이 있다  
  • 관절에서 ‘뚝’ 소리가 난다  
  • 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 느껴진다  
  •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통증이 생긴다

 

6. 관절염 예방 및 관리 방법

 

 

관절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을 줄이는 방법은 충분히 있습니다.

1. 적정 체중 유지 – 무릎, 고관절 관절염 예방의 핵심  
2. 저 충격 운동 – 걷기, 수영, 스트레칭  
3. 균형 잡힌 식단 – 비타민D, 칼슘, 오메가 3  
4. 자세 교정 – 좌식보다 의자 사용, 무릎 꿇는 자세 줄이기  
5. 초기 증상 시 병원 방문 – 빠를수록 더 많은 관절을 지킬 수 있습니다.

 

7. 실제 경험에서 배운 점 – 한쪽 무릎만 아픈 이유는?

 

저는 올해 50대 후반입니다. 그런데 관절염은 30대 중반에 왼쪽 무릎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른쪽은 지금까지도 괜찮지만, 왼쪽 무릎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좌변기 사용할 때 너무 힘들었고, 쪼그려 앉는 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컸습니다.

한 달씩 물리치료를 받으며 통증을 관리했고, 다행히 무릎에 물이 차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물리치료만으로는 완치가 되지 않기에, 전 운동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태권도를 3년간 배우며 하체 근육을 키웠고, 지금도 하루만 보 이상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근육으로 무릎을 보호하는 방식이 지금까지도 통증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왼손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른손은 멀쩡한데 왜 유독 왼손만 그런지 참 신기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저는 관절염이 꼭 대칭적으로 오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조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8. 마무리하며

 

관절염은 나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 습관, 체형, 면역 상태, 성별, 체중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얽힌 질환입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지 않는다면,  
관절염과 평생 함께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내 무릎과 손가락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 참고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서
  • 서울대병원 의료정보
  • 대한가정의학회 여름 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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