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 이것만 알면 여름철 안심

by 안드로사주 2025. 7. 18.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식중독 발생이 급증합니다. 주요 원인부터 세균·바이러스 종류, 증상과 예방법까지 

꼭 알아야 할 여름철 식중독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1. 식중독이란 무엇인가요?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유해한 미생물이나 독소가 체내로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여름철 식중독 발생률이 급증하는 이유는 높은 온도와 습도가 세균 

번식에 매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사 용어인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뜻하며, 대부분의 장염 역시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2. 식중독의 주요 원인과 종류

 

▶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① 세균성 식중독

가장 흔한 형태로, 덜 익은 육류, 어패류, 계란 등에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균으로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대장균 등이 있습니다.
35~36℃의 온도에서 급속히 증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장염비브리오균은 한 마리에서 4시간 만에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② 바이러스성 식중독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대표적입니다.
오염된 물이나 구토물, 환자의 손을 통해 2차 감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단 10개 이하의 입자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③ 자연독 식중독

복어, 조개, 독버섯, 감자 싹 등 자연에 존재하는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합니다.
복어의 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은 120℃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을 만큼 강력하며, 감자의 싹에 있는 솔라닌 역시 

가열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④ 곰팡이 독소

 

저장 과정에서 곰팡이가 자라며 생성되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등은 간 손상, 신장장애, 중추신경계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곡물과 견과류를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3. 식중독의 주요 증상

 

식중독은 섭취한 원인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구토

  • 복통

  • 설사

  • 오심

  • 발열

  • 오한

  • 탈수

심한 경우에는 의식 장애나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가벼운 증상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4. 식중독 치료법

 

식중독 치료의 핵심은 수분 보충과 전해질 균형 유지입니다.

설탕과 소금을 탄 가정용 ORS(경구 수분보충액)나 이온음료 섭취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

혈변이나 고열이 동반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처방

주의할 점은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사제는 장내 독소와 병원균의 배출을 지연시켜 회복을 늦출 수 있습니다.

 

 

5.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에는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모든 음식은 반드시 완전히 익혀서 섭취

  •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기

  •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 두지 않고 2시간 이내 냉장 보관

  • 육류와 어패류 손질 시 칼과 도마는 구분 사용

  • 손 씻기는 조리 전, 식사 전, 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에 철저히 실시

→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면 단시간 내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겨울철에도 식중독은 발생합니다

 

겨울이라고 해서 식중독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철 대표적인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 감염자의 구토물, 배설물에서 2차 감염 가능

  • 오염된 음식이나 지하수를 통해 감염

  • 겨울철 식중독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토물 처리 시 일회용 장갑 착용, 락스로 오염 부위 소독

  • 이불이나 의류는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탁

  • 감염된 사람은 완치 후 최소 3일 동안 조리 업무 금지

 

7. 식당·급식소 위생 수칙

 

식당이나 단체급식소에서는 한 번의 부주의가 수십 명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30초의 손 씻기,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킵니다.
손 씻는 모습, 비누 거품으로 손을 문지르는 장면,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2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의 핵심입니다

 

  • 손 씻기는 최소 2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꼼꼼히

  • 식품은 70℃ 이상에서 30분 이상 충분히 가열

  • 조리 후 식품은 가능한 한 빨리 냉각해 냉장 보관

  • 가열 조리 식품과 생식 식품은 교차 오염 방지

  • 회, 조개류, 햄, 샐러드 등 생식 식품은 하절기에 피하기

  • 냉장고는 전체 용량의 70% 이내로 사용해 냉기 순환 확보

 

특히 야외 행사나 모임에서 대량의 음식을 준비할 경우, 단열 포장이나 보냉 장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8, 정리하며

 

식중독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평소에 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실온 보관을 피하고,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감염을 조심해야 합니다.

손 씻기, 음식 완전 가열, 조리도구 구분 사용 등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식중독 예방법입니다.
매일 실천함으로써 본인과 가족, 나아가 공동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세계보건기구(WHO)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독자들이 식중독을 정확히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보 중심으로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보다 정확한 의학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공식 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1, 세계보건기구(WHO) – Food safety 

2, 식약처 식중독 예방 안내

 

함께 보면 좋은 글

“폭염 주의보!” 하루 200명 이상… 온열질환자 역대급 증가

https://androsaju.com/entry/heat-illness

당뇨병 환자도 건강하게! 합병증 막는 생활습관 5가지

https://androsaju.com/entry/diabetes-habits